[BizⓝCEO] ㈜서해종합건설‥25년 주택건설 주력…'내실+성장' 두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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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1984년 신라건설로 출발한 ㈜서해종합건설(회장 김영춘 www.seohai.co.kr)은 주택건설이 주력 분야다.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는 '서해그랑블'.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무차입 경영을 고수하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연속 '신용등급 A+'를 획득했으며 작년에는 한국기업평가의 기업신용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건설업계의 총체적 위기상황에서도 ㈜서해종합건설은 내실을 다지고 있다.올해 인천시 청라지구,삼산지구 등 약 4000가구,내년에 영종하늘도시,용인 등 약 5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중대형아파트 공급지인 판교 A20-2블록에 대한 시공권을 획득,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해종합건설이 불황에 아랑곳없이 '내실과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김영춘 회장은 하나의 건축물을 짓더라도 최소 3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중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직접 땅을 사서 아파트를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행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건 사업의 안정성을 위해서죠.집을 짓기 위해서는 최소 2~3년 전에 미리 땅을 확보해둬야 하므로 부동산 시장과 주택경기의 흐름을 멀리 내다보고 사업 계획을 짭니다."
그는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위험부담이 큰 사업은 처음부터 참여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사업을 추진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날 때도 있다.
정부 정책이 갑자기 바뀔 때가 그런 경우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정부가 지역 간 균형적인 성장을 모색할 때 기반시설 확충 등 첫 삽을 뜨는 건 다른 산업이 아닌 건설업입니다.
이처럼 건설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요.
규제를 통한 수요조절,단기 부양책보다는 일관된 건설정책을 펴야만 경제도 활성화되고 건설업계도 부흥할 수 있습니다.
"
김 회장은 건설업체의 자기혁신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품질 위주의 공사 관리,철저한 고객 마인드를 구축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서해종합건설은 고객 만족을 위한 활동으로 입주민들과의 신뢰를 두텁게 쌓고 있다.
입주민들의 의견을 마지막 순간까지 반영하기 위해 입주 후에도 입주 매니저를 배치해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다.김 회장은 향후 기업방향에 대해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꾸준한 성장 드라이브 외에 주거생활과 연관된 R&D부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음파를 이용한 방음시스템과 U-Care시스템,그리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체에너지 공급원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1984년 신라건설로 출발한 ㈜서해종합건설(회장 김영춘 www.seohai.co.kr)은 주택건설이 주력 분야다.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는 '서해그랑블'.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이 회사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무차입 경영을 고수하고 있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주택보증으로부터 연속 '신용등급 A+'를 획득했으며 작년에는 한국기업평가의 기업신용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건설업계의 총체적 위기상황에서도 ㈜서해종합건설은 내실을 다지고 있다.올해 인천시 청라지구,삼산지구 등 약 4000가구,내년에 영종하늘도시,용인 등 약 5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중대형아파트 공급지인 판교 A20-2블록에 대한 시공권을 획득,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해종합건설이 불황에 아랑곳없이 '내실과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뭘까.김영춘 회장은 하나의 건축물을 짓더라도 최소 3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중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직접 땅을 사서 아파트를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행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건 사업의 안정성을 위해서죠.집을 짓기 위해서는 최소 2~3년 전에 미리 땅을 확보해둬야 하므로 부동산 시장과 주택경기의 흐름을 멀리 내다보고 사업 계획을 짭니다."
그는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 수익성이 떨어지거나 위험부담이 큰 사업은 처음부터 참여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사업을 추진하지만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날 때도 있다.
정부 정책이 갑자기 바뀔 때가 그런 경우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정부가 지역 간 균형적인 성장을 모색할 때 기반시설 확충 등 첫 삽을 뜨는 건 다른 산업이 아닌 건설업입니다.
이처럼 건설은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요.
규제를 통한 수요조절,단기 부양책보다는 일관된 건설정책을 펴야만 경제도 활성화되고 건설업계도 부흥할 수 있습니다.
"
김 회장은 건설업체의 자기혁신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
품질 위주의 공사 관리,철저한 고객 마인드를 구축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서해종합건설은 고객 만족을 위한 활동으로 입주민들과의 신뢰를 두텁게 쌓고 있다.
입주민들의 의견을 마지막 순간까지 반영하기 위해 입주 후에도 입주 매니저를 배치해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있다.김 회장은 향후 기업방향에 대해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꾸준한 성장 드라이브 외에 주거생활과 연관된 R&D부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음파를 이용한 방음시스템과 U-Care시스템,그리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체에너지 공급원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