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 회복세..금융계열사 상승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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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쇄신안 발표로 하락했던 삼성 그룹주들이 하루만에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특히 금융 계열사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23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삼성화재(2.93%)와 삼성증권(2.45%), 삼성카드(0.90%) 등 금융사 주가는 모두 오름세다.이는 삼성이 은행업 진출을 포기하면서 금산분리 완화 특혜 등 의혹을 떨쳐낸 대신,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비은행 금융사들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0.44% 소폭 내림세이지만, 삼성SDI(1.51%), 삼성전기(0.18%), 제일기획(1.14%), 호텔신라(1.30%) 등은 오르고 있다. 당장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따라 지난 22일 9% 가량 급락했던 삼성물산도 0.57% 오름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의 경영 쇄신이 장기적인 시각에선 긍정적인만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다. 전략기획실의 해체와 은행업 진출 포기 등 그룹 리스크의 완화를 통해 각 계열사의 자율 경영 및 투명경영 시스템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적 발표 이후 자사주 매입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23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삼성화재(2.93%)와 삼성증권(2.45%), 삼성카드(0.90%) 등 금융사 주가는 모두 오름세다.이는 삼성이 은행업 진출을 포기하면서 금산분리 완화 특혜 등 의혹을 떨쳐낸 대신,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비은행 금융사들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0.44% 소폭 내림세이지만, 삼성SDI(1.51%), 삼성전기(0.18%), 제일기획(1.14%), 호텔신라(1.30%) 등은 오르고 있다. 당장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에 따라 지난 22일 9% 가량 급락했던 삼성물산도 0.57% 오름세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의 경영 쇄신이 장기적인 시각에선 긍정적인만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다. 전략기획실의 해체와 은행업 진출 포기 등 그룹 리스크의 완화를 통해 각 계열사의 자율 경영 및 투명경영 시스템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실적 발표 이후 자사주 매입이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