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중원테크산업㈜‥김진권 대표 "신뢰와 믿음으로 고객관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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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테크산업㈜ 김진권 대표의 자산 1호는 수첩이다.자신이 주관했던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명칭 별로 분류된 수첩에는 분양을 받았던 고객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하게 적혀있다.

전산화를 통해 고객 명단을 쉽게 컴퓨터로 출력할 수도 있지만,그는 사업 초기부터 수첩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고객들의 명단을 만드는 일을 고수한다.

수첩은 그에게 있어 사업에 대한 '책임과 정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다."고객의 자산을 설계한다는 개념으로 상담을 진행합니다. 사후관리까지 확실히 책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죠."

김 대표는 최근 가평 두밀리에 짓는 펜션단지 70가구의 시행을 맡아 분주하다.

이 곳은 이미 착공돼 토목공사가 한창이다.가평은 2009년 제2 영동고속도로가 개통,연결되면 서울강남권에서 30분대로 단축되는 곳. 이 밖에 중국 칭다오 주상복합프로젝트사업 34층 3개동을 추진 중이며,곧 중국정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사업 열정을 과시하는 김 대표에게는 자산설계 컨설팅을 별도로 부탁하는 고정 고객이 유독 많다.

분양 후에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회사는 수익성과 영속성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사업 소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