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소설가 '토지' 박경리…뇌졸증 증세로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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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82)씨가 지병으로 입원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가 지난 4일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는 뇌졸증 증세를 보여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뒤 치료를 받고 있다.박경리씨는 지난해 7월 폐에 종영이 발견됐지만 본인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한 채 요양을 해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로소설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박경리씨지만 평소 시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지난 3월, 8년여 만에 신작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경리씨는 1926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1955년 단편소설 '계산'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토지' '김약국의 딸들'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씨가 지난 4일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는 뇌졸증 증세를 보여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뒤 치료를 받고 있다.박경리씨는 지난해 7월 폐에 종영이 발견됐지만 본인이 고령이라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한 채 요양을 해왔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로소설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박경리씨지만 평소 시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지난 3월, 8년여 만에 신작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경리씨는 1926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한 뒤 1955년 단편소설 '계산'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대표작으로는 '토지' '김약국의 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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