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저평가된 대형주 '1순위'-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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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저평가된 대형주를 찾는다면 SK텔레콤이 1순위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영업이익 4000억원대 초반)을 완전히 뛰어 넘는 5540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07년 4분기 10.7%에서 1분기 19.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사상 최대의 가입자 확보 경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4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됐던 일회성 요인이 제거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 수익성은 SK텔레콤이 기본적으로 달성해줘야 하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07년 4분기의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런 요인이 3분기까지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현재의 마케팅 수준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2분기에서 3분기까지는 이익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4월 23일까지 번호이동 결과를 보면 경쟁 수위는 1분기에 비해 완화된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PER은 전날 종가 기준 9.7배(자사주 제외한 수정 EPS 기준)에 불과하다"며 "순차입금은 1조4500억원에 불과하고 6조54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자산을 감안하면 SKT의 주가는 절대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주가 하락을 촉발 시켰던 실적, 규제 변수 등은 1분기에 비해 모두 개선되어 있고 미국 통신 시장 진출에 따른 투자자의 우려도 그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로 바뀌어 나가면서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예상(영업이익 4000억원대 초반)을 완전히 뛰어 넘는 5540억원의 영업이익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07년 4분기 10.7%에서 1분기 19.5%로 상승했다"고 밝혔다.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사상 최대의 가입자 확보 경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것은 4분기에 집중적으로 반영됐던 일회성 요인이 제거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 수익성은 SK텔레콤이 기본적으로 달성해줘야 하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07년 4분기의 실적 부진은 일회성 요인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런 요인이 3분기까지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현재의 마케팅 수준이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2분기에서 3분기까지는 이익 확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4월 23일까지 번호이동 결과를 보면 경쟁 수위는 1분기에 비해 완화된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의 PER은 전날 종가 기준 9.7배(자사주 제외한 수정 EPS 기준)에 불과하다"며 "순차입금은 1조4500억원에 불과하고 6조5400억원에 달하는 투자자산을 감안하면 SKT의 주가는 절대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주가 하락을 촉발 시켰던 실적, 규제 변수 등은 1분기에 비해 모두 개선되어 있고 미국 통신 시장 진출에 따른 투자자의 우려도 그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는 분위기로 바뀌어 나가면서 개선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