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5월 반등랠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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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연중 저점을 지났고 다음달에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증시가 고질적인 악재 그늘로부터 벗어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고 중국 증시도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환율과 유가가 요동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깜짝 실적을 공개하면서 국내 기업 실적에 대한 믿음도 한층 두터워졌습니다.
유동성의 힘으로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익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중순 기록한 1530 포인트가 올해 저점이 될 것 같습니다. '베어마켓 랠리냐, 상승 추세 진입이냐' 논쟁이 있는데 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도 코스피 지수가 120일선, 240일선이라는 의미있는 전환점을 차례로 상승 돌파했다면서 한두달내 장기 상승 추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추세 진입에 앞서 다음달 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코스피 지수가 연중 저점을 지났기 때문에 하락하더라도 1700중반대 정도로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투자가 유망한 업종으로는 환율 상승 수혜가 예상되는 IT와 자동차,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금융, 낙폭이 컸던 대형 조선주가 꼽혔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