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원조 꽃미남 김원준의 '팬클럽 회장' 출신 고백

원조 꽃미남 김원준과 코요태 신지가 각별한 사이임이 밝혀져 화제다.

1992년 김원준이 '모두 잠든 후에'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때 신지는 김원준의 인천지부 팬클럽 회장이었던 것.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 90년대 최고의 가수 김원준이 노래 선생님으로 출연, 이 날 학생 게스트로 신지가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활발하고 당찬 성격의 신지는 김원준 매니저의 눈에 들었고 신지에게 '내가 꼭 가수로 키워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한 바 있을 정도로 팬클럽 안에서의 영향력과 친분을 자랑했다.

비록 김원준 매니저를 통해 데뷔하진 못했지만 신지가 가수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김원준 때문이었던 것이다.이 날 신지는 "오빠가 없었으면 나는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하며 김원준의 신상정보와 노래에 대한 소개가 나올 때면 제작진보다 더 해박한 지식으로 김원준의 팬임을 입증시키기도 했다.

김원준 역시 신지에게 '지선이(신지의 본명)'라는 친근한 이름을 부르며 "힘든 시간을 빼내 와준것만 해도 고맙다"라고 말해 두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자랑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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