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신애 커플 후임은 ‘연하남-연상녀’ 김현중-황보 내달 첫선


'우리결혼했어요'의 잉꼬커플 알렉스-신애 커플이 하차하고 김현중과 황보가 새로운 커플로 합류한다.

알렉스-신애 커플 후임으로 그룹 SS501의 김현중(22)와 그룹 샤크라 출신의 가수 황보(28)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커플로 출연할 예정이다.29일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결혼했어요'의 한 관계자가 "김현중과 황보가 가상 커플로 이루는 모습을 오는 5월11일 방송될 '결혼했어요'를 를 통해 처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결혼했어요' 사상 최초의 연하남-연상녀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온 알렉스-신애 커플은 오는 5월4일 방송을 끝으로 '결혼했어요'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우리 결혼했어요' 7회에서 알렉스가 신애에게 벌칙 대신 이마에 깜짝 뽀뽀를 해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를 뭔가 말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쉽게 말을 하지 못해 알렉스가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하는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이날 7회 방송에서 알렉스는 "봄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짧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떠나니까 아련한거다"라며 "6-7주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정들었는데 그냥 행복으로 끝나는 감정은 아니다"며 이별을 암시하듯 봄꽃을 비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알렉스는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중에 이야기 하겠다"며 뭔가 말을 하려다 끝내 입을 열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렉스-신애 커플의 하차설은 지난 18일 신애-알렉스 커플이 동반 하차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이 아쉬워하고 했다. 하차설이 처음 나온 당시 알렉스 측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알렉스가 조만간 첫 솔로음반 작업에 착수한다"며 "6월께 발매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만큼 부득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며 프로그램 하차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러한 보도에 대해 "하차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잉꼬커플' 알렉스-신애 커플이 하차하며'결혼했어요'의 5월11일 방송부터 기존의 앤디-솔비, 정형돈-사오리, 크라운제이-서인영 커플에 김현중-황보 커플이 알콩달콩 신혼이야기를 그려가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