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키즈’ 김민수 사망 ‥ 사망소식에 팬들 ‘충격’

오토바이 사고로 29일 오전 세상을 떠난 인기 남성듀오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23)의 영결식이 5월1일 치러진다.

김민수는 이날 오전 6시24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사거리 방향 편도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소속사인 캔엔터테인먼트는 "(김)민수는 사고로 갈비뼈 등이 부서지며 장기가 크게 손상됐고 과다출혈로 이어져 사망했다"고 전하고 "민수 아버님은 사업차 내려간 부산에서 소식을 들었고 어머님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의 사고 소식에 쓰러져 아직 아들이 유명을 달리한 것도 모른다"며 비통해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5월1일 오전 11시, 경기도 벽제화장장에서 화장한후 유해는 어머니가 다니는 절에 안치할 예정이다.

故 김민수는 지난 7일 서울 압구정에서 3집 앨범 'Inside Story' 의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 중이던 관계로 갑작스러운 사고는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네티즌들은 그의 미니홈피에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으며 '설마 아니다', '이건 분명 꿈이다', '거짓말이다' 등 전혀 믿기지 않는 반응이다.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지난해 가을 오토바이 사고로 인한 '6개월의 투병생활후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3집 타이틀곡 '가슴으로 외쳐' 등 앨범 홍보를 위한 글들이 남겨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