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깨치고 자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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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12일)을 앞두고 불교 종단 지도자들이 일제히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이들은 법어에서 마음을 깨치고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자비사상을 실천할 것으로 강조했다.◆법전 조계종 종정=부처를 이루는 길도 자기 마음에서 시작되고 윤회의 고통도 마음에서 일어난다.
모든 진리가 마음에서 시작됐으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말라.우주와 모든 생명이 마음에서 시작됐고 일체성인이 이 마음을 벗어나지 않았으니 여러분의 마음 속에 하느님의 신성(神性)이 들어 있고 중생의 자성(自性)에는 부처님 생명이 숨 쉬고 있다.
부처를 자성 속에서 지을지언정 자기 몸 밖에서 찾지 말지어다.◆혜초 태고종 종정=천지와 사람은 한 몸뚱이요,살아있는 생명체는 한 뿌리다.
그러므로 세상을 청정하게 하는 것도 나의 소관이요,세상이 혼탁한 것도 내 책임이다.
광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바위처럼 항상 참된 이치를 생각하고 청정한 마음을 가지면 죄도 복도 없어서 누구나 진여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도용 천태종 종정=자신은 고통을 싫어하면서 다른 생명을 빼앗고,평화를 호소하는 이들을 총칼로 짓밟는 일이 세계 여러 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나의 탐욕이 만년설을 녹이고,아프리카 초원을 사막화시켜 생명을 사라지게 한다.
"내가 덜 배부르고 덜 따뜻하며 덜 시원하고 쾌락을 덜 누리며 이웃을 위해 나누고 기도하겠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동체대비 서원을 세워 자타를 구제하자.◆도흔 진각종 총인=부처님의 자비와 은덕이 시방세계에 비할 곳 없이 넓고 크다 할지라도 그 은덕을 받을 수 있는 믿음과 수행이 있어야 한다.
법의 등불과 자성을 등불을 밝혀 우주와 대자연의 근본진리를 확인하고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응보의 이치를 깨달아 항상 행복하고 안락하게 살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이들은 법어에서 마음을 깨치고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자비사상을 실천할 것으로 강조했다.◆법전 조계종 종정=부처를 이루는 길도 자기 마음에서 시작되고 윤회의 고통도 마음에서 일어난다.
모든 진리가 마음에서 시작됐으니 마음 밖에서 진리를 찾지 말라.우주와 모든 생명이 마음에서 시작됐고 일체성인이 이 마음을 벗어나지 않았으니 여러분의 마음 속에 하느님의 신성(神性)이 들어 있고 중생의 자성(自性)에는 부처님 생명이 숨 쉬고 있다.
부처를 자성 속에서 지을지언정 자기 몸 밖에서 찾지 말지어다.◆혜초 태고종 종정=천지와 사람은 한 몸뚱이요,살아있는 생명체는 한 뿌리다.
그러므로 세상을 청정하게 하는 것도 나의 소관이요,세상이 혼탁한 것도 내 책임이다.
광풍에도 쓰러지지 않는 바위처럼 항상 참된 이치를 생각하고 청정한 마음을 가지면 죄도 복도 없어서 누구나 진여의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도용 천태종 종정=자신은 고통을 싫어하면서 다른 생명을 빼앗고,평화를 호소하는 이들을 총칼로 짓밟는 일이 세계 여러 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나의 탐욕이 만년설을 녹이고,아프리카 초원을 사막화시켜 생명을 사라지게 한다.
"내가 덜 배부르고 덜 따뜻하며 덜 시원하고 쾌락을 덜 누리며 이웃을 위해 나누고 기도하겠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의 동체대비 서원을 세워 자타를 구제하자.◆도흔 진각종 총인=부처님의 자비와 은덕이 시방세계에 비할 곳 없이 넓고 크다 할지라도 그 은덕을 받을 수 있는 믿음과 수행이 있어야 한다.
법의 등불과 자성을 등불을 밝혀 우주와 대자연의 근본진리를 확인하고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응보의 이치를 깨달아 항상 행복하고 안락하게 살자.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