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과학기술자상’ 김병현 교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유전자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형광DNA센서를 개발한 김병현 포스텍 화학과 교수(53)가 선정됐다.

교육과기부는 1일 김 교수가 교육과기부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과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사업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형광 DNA센서를 개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김 교수팀은 기존의 대표적 형광 DNA센서인 분자비콘 방식에서 형광신호를 조절하는 소광체를 제거하고도 형광신호를 조절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고안했다.

이 시스템은 유전자 치료 및 진단에서 세포 투과성이 높은 형광 DNA센서나 바이오칩 등에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