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업영화 무료로 보급해야" 정재형 교수 세미나서 지적

영화산업이 진흥하기 위해서는 정부나 공공기관이 비상업영화는 사들여 무료로 보급하고 상업영화는 해외 수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재형 동국대 교수는 지난 3일 전주 프리머스에서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춘계 세미나에서 "문화와 산업을 분리하는 오류를 반복하지 않고 영화 문화를 육성 보호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도서관 정책처럼 국가가 영화 예술의 본질을 보여주는 비상업영화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예산을 마련해 문화·교육적 측면에서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