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천 청라·평택 청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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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드린 분양가 상한제 소식.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 내 집 마련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할지 박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 1만2천여가구의 아파트 물량이 전국 19개 지역에서 공급됩니다.
전문가들은 실 거주 목적과 재테크 목적에 따라 차별화된 지역별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중 실 거주 목적이라면 인천 청라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유리하고, 재테크 위주의 투자가 목적이라면 용인 성복지구의 대단지 아파트에 적극적으로 청약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실 거주 위주로 주목받는 지역은 인천 청라지구입니다.
분양가 상한제적용 아파트가 2천5백여가구에 이르고, 서울에 인접한 경제자유구역이란 점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평택 청북지구도 녹지율이 높은 전원단지란 점에서 실 거주 목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 가운데는 용인 성복지구가 눈길을 끕니다.
GS건설이 공급하는 성복자이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3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분양가는 3.3㎡당 1천 5백만원대입니다.
이밖에 두산중공업이 서울 을지로2가에 주상복합아파트 200여가구를 한진중공업과 대명종합건설 역시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를 선보입니다.
두산중공업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청계천과 인접해 있고 남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한진중공업과 대명종합건설의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는 흑석뉴타운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후광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전매제한이 걸려있는 점을 생각해 실 거주 입장에서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찾아 적극 청약에 나서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