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업, 투자 유망종목 6選-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7일 정유·화학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지만 투자유망종목으로 6개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유화경기는 2009년 이후 급격한 하강세로의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정유업 종 또한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신규사업에 대한 가능성과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는 투자가 유망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규산업이 기대되는 4종목으로는 동양제철화학, KCC, LG화학, SK에너지를 선정했으며 호남석유화학, 한화 등 2종목은 저평가주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동양제철화학, LG화학, KCC 등은 유화경기하강에 따른 감익 리스크가 낮고 국제유가 급등락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향후이익규모 확대가 예상되는 종목이라는 설명이다. 또 정유업종 최선호주인 SK에너지도 반드시 보유해야한다는 판단이다.

한화, 호남석유화학은 투자유가증권 및 토지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화학 및 한화는 절대 저평가 매력에도 불구하고, 유화경기 하강에 따른 감익 리스크(호남석유화학), 그룹 차원의 M&A 추진계획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화석유화학의 대규모 유상증자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한화) 등으로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다소 떨어진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