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이 오면 주도주 비중확대하자 – 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조정이 올 경우 주도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유효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지수상승을 견인할 만한 해외 모멘텀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적발표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굵직굵직한 경기지표의 발표도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것. 특히 미국의 주요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증시에서 당분간 해당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따라 국내지수도 그 영향을 받아 탄력적인 상승보다는 해당 지수를 중심으로 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세를 주도했던 일부 급등 종목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며 “이들 종목의 경우 점진적으로 수익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을 이용해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시장에서 일부 소형주로 매기가 이전되고 있어 LCD와 자동차, 휴대폰 부품 및 장비업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만 하다고 봤다. 그러나 단기 테마를 형성한 소형주는 시세연속성에 대한 의문과 수익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며 단기매매 이외에는 가급적 매매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