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인재확보 전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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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기업별로는 미래에셋증권, 동부증권, 유진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이 5월경에 신규인력을 뽑을 예정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합니다. 모집분야는 투자금융사업부, 경영지원부문, 리서치센터, 감사 등입니다.
특히,해당부문 자격증 소지자나 영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 채용할 예정입니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12일입니다.
동부증권은 대졸 신입사원을 두 자릿수 규모로 뽑습니다.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올 8월 졸업예정자로 상경, 법정, 어문, 인문사회, 수학, 금융공학, 이공계 분야 등의 전공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합니다. 전 학년 성적은 B학점 이상(4.5점 환산 시 3.0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서류전형 후 절차는 인적성검사, 프레젠테이션 면접, 심층면접 등의 순입니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13일입니다.
하나대투증권은 IT시스템 개발, 운영, 유지보수 경력자를 채용합니다. 모집분야는 증권매매업무, 증권출납업무, 시스템 관리 등입니다. 증권관련 업무 IT개발 및 운영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집니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19일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고객만족센터 상담직과 슈퍼바이저(상담직원 관리총괄) 업무를 담당할 신규인력 모집 원서 접수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합니다. 2년제 대학 졸업이상자에 한해 지원가능하며, 연령제한은 없습니다. 증권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합니다.
SK증권은 대학생 인턴사원을 두 자릿수 규모로 뽑습니다. 모집분야는 상품기획, 기업금융, 자산운용, 경영지원, 리스크관리, IT 등입니다. 상경계열에 한해 지원 가능하며, 지원서는 인터넷(www.joinsk.co.kr)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오는 17일입니다.
이밖에 삼성증권은 9월 초경에 대졸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고, 한국투자증권은 10월경에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증권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업계 동향은 반드시 파악해 두고 있어야 한다"며 "평소 신문의 경제면은 물론 경제 전문지 하나 정도는 필독하면서 증권업체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