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은반 스타' 한국 총출동

2008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18.일본) 등 '은반의 별'들이 한국 팬들 앞에서 화려한 아이스쇼를 펼친다.

지난해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로 취소됐던 현대카드 슈퍼매치 '슈퍼스타스 온 아이스'가 7월19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특설링크에서 여자싱글 세계 랭킹 1위 아사다와 남자싱글 랭킹 3위 브리앙 주베르(프랑스)를 비롯해 러시아의 피겨 황제 예브게니 플루첸코 등 국제적인 스타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한국 선수로는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나영(연수여고)이 출전한다.

여자싱글의 경우 아사다를 필두로 세계 랭킹 4위 안도 미키(일본),2006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샤샤 코헨(미국)이 참가를 확정했다.

남자싱글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네 차례나 정상에 올랐던 '베테랑'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과 최근 휴식기를 끝내고 은반 복귀를 선언한 플루첸코,올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제프리 버틀(캐나다),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주베르,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스테판 람비에(스위스) 등이 나선다.또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 페어 우승팀 팡칭-통지안 조와 2007세계선수권대회 페어 금메달리스트 쉔수에-자오홍보 조(이상 중국)가 출연하고,올해 전미선수권대회 아이스댄싱 챔피언 피언 벨빈-아고스토 조도 아이스쇼를 빛낼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