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개 건설사 부도처리

미분양 확대와 최저가공사 확대 등으로 지난 4월에만 11개 건설업체가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4월 중 부도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개사에 비해 80%가 증가한 11개 업체로 시공능력평가 169위의 신구건설과 182위의 해중건설 등이 부도를 냈습니다. 이에따라 올 1∼4월에만 부도를 맞이한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5개사보다 48%증가한 37개사로 지역별로는 서울 2개사, 지방 9개사로 집계됐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계는 물량부족과 수주경쟁 격화, 최저가 확대 등 출혈 수주로 인한 도산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규제 속에 주택시장이 동결되면서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