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리 수, 라디오 방송에서 '야마다유'와 열애 공개

일본 빅스타 오구리순(25)과 모델겸 연기자 야마다 유(23)가 열애설 보도에 대해 방송 중 당당하게 인정했다.

7일 저녁 "두 사람이 드라마 '가난남자 본비맨'(또는 빈곤남자 본비맨)의 종영 이후로 3월부터 열애다"라고 일본의 연예 통신들은 보도했고, 이런 열애설에 대해 오구리는 8일 새벽 자신이 진행하는 닛폰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열애설 소문을 듣고 편의점에 달려가서 신문을 샀다."라며 "신문 1면을 장식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인데 나에게 있어 명예롭고, 기념해야 할 일이다. 고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야마다 유에 대해서는 "지금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걸프렌드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두사람은 지난해 10월 애니메이션 영화 '서핑업'에서 목소리 연기로 호흡을 맞춘바 있으며 이어서 올해 '가난남자 본비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최근 신주쿠 등지에서 다정하게 데이트 하는 모습들이 여러 차례 목격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특히 야마다 유는 배우 이토 히데아키(32)와, 오구리 순은 모델 다나카 미호(25)와 각각 헤어진 상태에서 새로운 사랑을 찾은거라 더욱 더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밥을 먹거나 쇼핑을 하는 등의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오구리가 주연한 연극 '카리큘라' 공연장에 야마다 유가 나타나기도 했다고. 그녀는 지난 2월 13일 라디오 생방송에 게스트로 나와 직접 만든 초콜릿과 오구리가 평소 갖고 싶어하던 지갑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모델겸 연기자 야마다 유는 일본판 '미녀는 괴로워'의 여주인공 역으로 캐스팅 될 만큼 많은 한국 팬들을 보유한 연기자로 드라마와 CF, 가수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다.

그녀의 연인으로 밝혀진 오구리는 1998년 후지TV 드라마 '반항하지마'로 데뷔한 이후 영화 '꽃보다 남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톱스타이다.

일본 연예계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사실에 대해 "일본 최대의 미남 미녀 커플" "성격도 성실하고 장식하지 않고 상냥한 곳도 정말로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혈액형도 O형끼리 궁합도 발군이다"라며 "주변에서도 두사람의 교제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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