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탄 골프]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샷 날리는 묘미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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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골프장에 선정된 리아빈탄GC
1999년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린 명문클럽이다.골프 실력은 물론 골프장 설계감각도 인정받고 있는 게리 플레이어가 디자인했다.
게리 플레이어가 손을 댄 골프장은 딱 4개인데 리아 빈탄GC를 최고의 골프장으로 꼽는다고 한다.
리아빈탄GC는 무엇보다 입지조건이 좋다.아주 넓은 라고이 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자연적인 워터 해저드를 형성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도 그림같다.
오션 블루,오션 그린,포레스트 등 9홀 3코스로 돼 있다.매 홀 그린 앞쪽에 장애물이 없어 방향만 정확하면 편안하게 온 그린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린 좌우와 뒤쪽에 전략적으로 구성된 벙커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프로치 샷이 정교한 이들에게 유리하다.
언덕에서 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는 8번 홀과 바다 건너 절벽 위에 얹혀진 그린을 겨냥하는 9번홀이 어렵다.
■중독성이 강한 빈탄라군GC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로스와 이완 베이커 핀치가 설계한 각 18홀인 두 개의 정규코스로 조성돼 있다.
코스는 도전적이지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정교한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잭 니클로스 시사이드 코스(파72,6352m)는 원시 그대로의 지형과 식생을 살린 코스 디자인이 자연스럽다.
1999년 '아시아 5대 챔피언십 코스'로 뽑혔다.
남지나해를 등지고 플레이하도록 설계된 이 코스는 조각한 듯한 아름다운 벙커 및 워터 해저드 등이 눈에 띈다.
대표 홀인 파3,12번홀은 남중국해를 등지고 경기를 하도록 고안됐다.
맞바람이 강하게 부는 홀로 악명높다.
평소보다 서너 클럽 정도 길게 잡아야 할 정도로 맞바람이 강하게 분다.
이안 베이커 핀치 우드랜즈 코스(파72,6203m)는 정통 유러피언 스타일로,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해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파5,8번홀이 이 코스의 상징홀이다.
눈 아래 펼쳐진 저지대를 보고 티샷을 날린 후 세컨드 샷부터는 오르막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호수와 벙커,페어웨이 중간의 키 큰 나무 등을 피해야 하므로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1999년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린 명문클럽이다.골프 실력은 물론 골프장 설계감각도 인정받고 있는 게리 플레이어가 디자인했다.
게리 플레이어가 손을 댄 골프장은 딱 4개인데 리아 빈탄GC를 최고의 골프장으로 꼽는다고 한다.
리아빈탄GC는 무엇보다 입지조건이 좋다.아주 넓은 라고이 저수지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자연적인 워터 해저드를 형성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코스도 그림같다.
오션 블루,오션 그린,포레스트 등 9홀 3코스로 돼 있다.매 홀 그린 앞쪽에 장애물이 없어 방향만 정확하면 편안하게 온 그린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그린 좌우와 뒤쪽에 전략적으로 구성된 벙커들이 도사리고 있어 어프로치 샷이 정교한 이들에게 유리하다.
언덕에서 바다를 향해 샷을 날리는 8번 홀과 바다 건너 절벽 위에 얹혀진 그린을 겨냥하는 9번홀이 어렵다.
■중독성이 강한 빈탄라군GC
전설적인 골퍼 잭 니클로스와 이완 베이커 핀치가 설계한 각 18홀인 두 개의 정규코스로 조성돼 있다.
코스는 도전적이지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정교한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잭 니클로스 시사이드 코스(파72,6352m)는 원시 그대로의 지형과 식생을 살린 코스 디자인이 자연스럽다.
1999년 '아시아 5대 챔피언십 코스'로 뽑혔다.
남지나해를 등지고 플레이하도록 설계된 이 코스는 조각한 듯한 아름다운 벙커 및 워터 해저드 등이 눈에 띈다.
대표 홀인 파3,12번홀은 남중국해를 등지고 경기를 하도록 고안됐다.
맞바람이 강하게 부는 홀로 악명높다.
평소보다 서너 클럽 정도 길게 잡아야 할 정도로 맞바람이 강하게 분다.
이안 베이커 핀치 우드랜즈 코스(파72,6203m)는 정통 유러피언 스타일로,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심해 공략하기가 만만치 않다.
파5,8번홀이 이 코스의 상징홀이다.
눈 아래 펼쳐진 저지대를 보고 티샷을 날린 후 세컨드 샷부터는 오르막 그린을 공략해야 한다.호수와 벙커,페어웨이 중간의 키 큰 나무 등을 피해야 하므로 정확한 샷이 요구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