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다민, 전자바이올리스트로 변신

SBS ‘우리 집에 왜왔니’ 에서 의대생 셋째 딸 은수역으로 출연하며 지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는 연기자 한다민이 전자 바이올린을 들고 무대에 선다.

극중 은수는 사업을 물려받기를 원하는 아버지와의 타협점으로 의사의 길을 택했지만 피를 보는 것이 역겨워 수술실을 피해 다니며 자신이 의사와 적성이 맞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진로를 고민하던 은수의 도피처는 어릴 적부터 배웠던 바이올린. 고민에 빠져 방황하는 그녀를 보고 그녀의 연인 일호(김동건)는 전자 바이올리스트로서의 첫 무대를 마련해 준다.

의사 가운을 입고도 짬짬히 연주를 해오던 은수는 무대에 올라 자신에 대한 또 다른 가능성과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꿈을 지켜 주던 엘리트 조폭 이롷는 자신의 신분이 알려지며 은수가 상처입게 될까하는 걱정에 은수에게 이별을 고한다.

특히 한다민은 은수의 바이올린 연주 연기를 위해 드라마 시작 전인 작년 12월부터 바이올린 레슨을 받아온것으로 알려졌다. 레슨 덕분이였는지 한다민은 그 동안 갈고 닦았던 끼를 마음것 발휘할 수 있었다고. 그녀의 이런 열정을 높이산 바이올린 선생님은 이 날 촬영장에 직접 방문해 연주 지도를 해주는 애정을 보이기도했다.한편 한다민이 바이올린 연주로 무대에 서는 13, 14회에서는 서로에게 끌리는 미수, 기동과 둘의 사랑의 진전을 막으려는 복희강재의 애절한 장면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방송은 9일 저녁 9시 55분 13회와 14회가 연속으로 방영된다.

디지털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