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13위->9위 · 신지애 19위->8위 … 우승 향해 '순항'

중국.일본 원정에 나선 김경태(22.신한은행)와 신지애(20.하이마트)가 정상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김경태는 9일 중국 베이징의 파인밸리CC(파72)에서 속개된 아시안투어 베이징오픈(총상금 100만달러)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2라운드합계 6언더파 138타(69.69)로 공동 9위다.

첫날 공동 13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다.

선두는 일본의 후지타 히로유키로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첫날 한국선수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공동 4위)을 냈던 배상문(22.캘러웨이)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2언더파 142타의 공동 25위로 처졌다.

한편 일본LPGA투어 시즌 2승에 도전 중인 신지애는 이날 일본 도쿄 요미우리CC(파72)에서 열린 살롱파스컵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1억1000만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으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2라운드합계 1오버파 145타(73.72)로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국의 장 나가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초청선수로 출전한 박세리(31)는 합계 5오버파 149타(75.74)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