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유세윤에게 기타 좀 알려달라 조르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닥터피쉬'에서 활약중인 유세윤이 진짜 락커로 변신해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세윤은 지난 9일 KBS 쿨FM(89.1Mhz) '윤도현의 뮤직쇼'에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가수 윤도현을 우연치 않게 만나는 컨셉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유세윤은 방송에서 "평소 나한테 기타 좀 알려달라고 뒤꽁무니를 졸졸 쫓아다니던 친구가 하나있다"라며 "그 사람이 바로 윤도현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유세윤의 반응에 윤도현은 건방진 언행이라며 웃으며 연기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함꼐 출연한 이종현 역시 락선배 처럼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양상국은 그들을 추종하는 단 하나의 팬으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유세윤과 이종현은 이어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열창했다. 그들은 '락의 전설인 우리가 존경하는 후배들에게 음악적인 영감을 준 젝스키스의 노래를 한곡 더 하고 싶다"라며 '커플'을 양상국과 함께 노래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종현과 평소 친하게 지내던 윤도현이 "락그룹을 개그의 소재로 써보면 어떻겠냐"라는 제안으로 급 결성되었으며 양상국이 '윤도현의 뮤직쇼'에 고정적으로 출연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윤도현은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해준 '닥터피쉬'에 대한 답례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스케줄을 조정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