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DI,올해 경제성장률 4.8% 전망

(앵커) 국내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4.8%로 예상했습니다.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DI가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한 4.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DI는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유가가 배럴당 평균 100달러정도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성장률을 작년 하반기 전망했을 때보다 0.2%포인트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조동철 KDI 선임연구위원 "상반기에는 5%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한 후 하반기에는 전년의 높은 성장률에 대한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4%대 중반으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특히 민간소비 증가율은 경제성장률을 크게 밑돌아 3%내외의 증가세에 그칠 전망입니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고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부담,그리고 고용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5%에서 올해는 4.1%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투자도 7%대 중반을 기록했던 '2007년도에 비해 상당 폭 둔화된 2.4%의 증가세에 그칠 전망입니다. 원화 가치 하락 및 소비 둔화가 설비투자율 하락의 핵심 원인입니다. 경상수지는 상반기에 원자재 급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다가 하반기에 흑자로 반전되면서 연간으로 균형수준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인터뷰>조동철 KDI선임연구위원 "서비스·소득·경상이전수지는 환율상승등의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에 비해 55억달러 정도 줄어든 180억달러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DI는 올해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할때 어느정도의 확장적 재정정책기조는 바람직할 것이라며 만약 초과세수가 발생한다면 추가적 감세등 재정정책을 활용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