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푸른밤’ 마지막 방송서 눈물…“슬프면 좀 울자”

가수 성시경(29)이 자신이 진행하던 MBC FM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의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다.

13일 0시에 시작한 방송에서 성시경은 오프닝 멘트에서 "아픈 것을 참으면 병이 나고, 하고 싶은 것을 참아봤자 후회만 남는다"며 "슬프면 좀 울고 서로 터놓고 얘기해도 되는 두 시간을 함께 하자"며 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오프닝 멘트에서 부터 울먹이며 목이 메어 말을 잘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청취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성시경은 2년 7개월간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의 DJ를 맡아 진행을 해왔지만 새 음반 발매와 하반기 군 입대로 인해 진행을 하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시경의 후임으로는 평소 성시경과 친분이 두터운 알렉스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며 알렉스가 본격적으로 진행을 맡는 5월 말 이전까지는 스윗 소로우가 임시 DJ로 진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