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상표출원 크게 늘어 10년 만에 1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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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상표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7년 3308건이었던 여성의 상표출원은 2007년 9233건으로 10년 만에 179% 증가했다.또 개인 출원에서 여성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7년 12.5%에서 2007년에는 20.6%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의 상표출원은 2007년 3만5496건으로 1997년(2만3054건)에 비해 54%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1세와 45세 사이의 여성이 20%로 가장 많았고,36~40세가 18.4%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이어 46~50세가 16.5%로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25세 이하의 젊은이와 여성이 상표를 출원하는 빈도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며 "상표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브랜드의 자기 권리화에 투자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성들이 출원하는 주요 상표는 옷이나 넥타이 같은 의류용이 가장 많았고,그 다음으로는 식당이나 카페 같은 음식점에 사용할 상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7년 3308건이었던 여성의 상표출원은 2007년 9233건으로 10년 만에 179% 증가했다.또 개인 출원에서 여성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1997년 12.5%에서 2007년에는 20.6%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의 상표출원은 2007년 3만5496건으로 1997년(2만3054건)에 비해 54%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1세와 45세 사이의 여성이 20%로 가장 많았고,36~40세가 18.4%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이어 46~50세가 16.5%로 뒤를 이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25세 이하의 젊은이와 여성이 상표를 출원하는 빈도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며 "상표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브랜드의 자기 권리화에 투자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성들이 출원하는 주요 상표는 옷이나 넥타이 같은 의류용이 가장 많았고,그 다음으로는 식당이나 카페 같은 음식점에 사용할 상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