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삼성電 따라 추세적 상승 기대..적정가↑-굿모닝

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 실적 개선에 따른 추세적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적정주가를 3만68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휴대폰 부문이 지난 1분기에 세계 2위의 위상을 굳힘과 동시에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이의 투자대안으로 관련 부품업체인 인탑스와 피앤텔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인탑스의 1분기 매출액은 고객사의 신모델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 감소한 744억원을 달성, 추정치를 13%를 하회했다"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국내시장 고가 모델 생산 비중의 증가로 추정치를 15% 상회한 54억원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본사 매출액은 모듈 매출 감소와 삼성전자의 해외 생산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22% 감소한 738억원,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천진법인의 매출액과 지분법이익 급증으로 순이익은 31% 증가한 1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2008년 실적은 매출액 3166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순이익 444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