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미주노선 운임 인상 효과 발생-대우
입력
수정
대우증권은 14일 한진해운에 대해 2분기 미주 노선 운임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과 유류 연동제 도입으로 유가 상승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주 노선 운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당초 미국 경기 침체로 운임 인상은 어려울 전망이었으나 미국 내륙 철도 요금 인상과 벙커씨유 급등으로 화주들도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신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형 고정 화주 70%가 운임 인상에 동의했으며 유류 연동제 도입에도 긍정적인 반응"이라며 "유류 연동제 도입으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8년 3분기부터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진해운은 전체 컨테이너 매출의 60%가 미주 노선으로 미국 경기 회복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 긍정적인 미주 노선 운임 협상, 유류 연동제 도입 등을 감안한다면, 2008년 하반기에 시장대비 아웃퍼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신민석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주 노선 운임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당초 미국 경기 침체로 운임 인상은 어려울 전망이었으나 미국 내륙 철도 요금 인상과 벙커씨유 급등으로 화주들도 인상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신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형 고정 화주 70%가 운임 인상에 동의했으며 유류 연동제 도입에도 긍정적인 반응"이라며 "유류 연동제 도입으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08년 3분기부터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진해운은 전체 컨테이너 매출의 60%가 미주 노선으로 미국 경기 회복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 긍정적인 미주 노선 운임 협상, 유류 연동제 도입 등을 감안한다면, 2008년 하반기에 시장대비 아웃퍼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