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기방영화관 서영, 180도 다른 여성 ‘차화연’으로 변신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서 샘과 욕심 많은 노력파로 영화관에 들어와 끊임없이 노력하고 가꾸지만 타고난 미모와 몸으로 한번에 이루어내는 연에게 강한 질투심을 느끼는 매창역을 소화했던 서영.

그녀가 이번에는 <경성기방 영화관>에 출연 다시한번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뿐만아니라 베드신-노출신에 이어 성숙한 내면연기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안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OCN 10부작 TV무비 <경성기방 영화관>(극본 성민지, 연출 김홍선) 기자간담회에서 서영은 "시즌 1에서는 야망을 위해서라면 가릴 것 없는 캐릭터였지만, 이번 '차화연' 역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180도 다른 여성상을 그릴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영은 "극중 베드신, 노출신이 있을 예정인데, 이는 지극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생길 수 있는 모든 장면을 선보인다는 의미다"라면서 긍정적인 시선을 당부했다.

<경성기방 영화관>은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시기에 과거의 명성을 뒤로하고 폐허가 되기 직전인 기방 <영화관>을 물려받은 '정선'(채민서)이 다시금 기방 재건에 나서면서 펼쳐지는 성담론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서영은 극중 기생 출신 톱가수 '차화연' 역을 맡았다.

또한, 중견연기자 김청이 개성댁을 맡아 긴 세월 영화관을 지켜온 산 증인이자 영화관의 정신적 지주로 퇴락한 '영화관'을 재건하기 위해 정선을 설득, 영화관을 이끌어 간다.

오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