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개미 주식왕, 4개월간 3억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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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월간 주식투자로 3억을 벌어들인 주식왕(가명)은 사업과 주식투자를 병행하고 있는 투잡족이다.
올해 그에게 있어 대박 수익을 안겨준 효자 종목은 STX팬오션(028670), 대우증권(006800), 에스켐(052020/현 에스티큐브), 현대미포조선(010620), 유한NHS(052310/현 H1바이오) 등으로 각각 40~100% 이상의 수익을 안겨줬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이자 주식투자자로서 주식왕이 이처럼 고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주식 경력 8년 차에 접어든 그는 우선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반드시 엄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차트를 10번 이상 확인하고 매매해 봤던 종목만 매수하고, 절대로 한 종목에 몰빵하지 않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90%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량주에, 10%는 단기적으로 테마주에 투자하며, 우량주의 경우 주식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전략으로 손절하지 않고, 단기 테마주의 경우 매수 전 차트를 확인한 후 -3~-5% 손절라인을 정하고 스탑 리미트 오더(Stop Limit Order)를 통해 지정가로 자동매매 한다. 한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은 제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할지라도 30%선을 넘지 않고, 단기 테마주는 3000~4000만원을 최대한도로 제한해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금비중을 30% 유지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는데, 상승장에서는 10% 정도로 축소하고 하락장에서는 40%까지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식왕은 수익이 났다고 해서 공격적으로 계좌를 눈덩이처럼 불리기 보다는 투자금을 3억 정도로 유지하기 위해 증권사 2개소를 선정해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한 계좌는 매매위주로, 또 다른 계좌는 현금 또는 우량주의 장기투자를 병행함으로써 여유로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이다.
이렇게 원칙을 세운 투자를 지향하고 있는 주식왕이지만, 그 역시 개인투자자라는 한계점이 있는 법.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돌발변수에 대해서는 무력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전체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것은 아니지만, 운용하고 있던 계좌의 투자금 3억원이 급격하게 축소됐습니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그는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죠. 1월 한 달 동안 원금복구는 물론, 수익전환에 성공해 올 들어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이리치가 급등 패턴의 대형주와 개별테마주를 병행, 고수익을 거둬들이게 했다는 것.
특히 주식왕은 무엇보다 하이리치가 시장을 보는 시야를 확대시켜준 것에 더욱 큰 가치를 부여했다. 그는 “하이리치에 소속된 애널리스트은 투자 성향이 모두 다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의 상황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다 보니, 한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자연스럽게 가장 안전한 최적의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교육방송을 시청하면서 저처럼 주식 몇 년 차에 접어든 투자자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자만심을 버리고, 소홀하기 쉬운 투자원칙과 매매 패턴을 완벽하게 확립할 수 있었던 것도 유효했습니다. 더 이상 감정에 의해 투자하는 뇌동매매는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보다 신중한 투자를 지향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사실 주식왕은 주식투자 초보시절 8000만원의 퇴직금을 현물, 선물 시장에 투자해 깡통을 찼던 적도 있었다. 당시 그는 이를 악물고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주식을 배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 6개월간 열정을 다해 공부했다. 주말을 이용해 주식강연회만 30차례 이상 다녀왔을 정도.
절치부심 노력한 끝에 8년 만인 현재, 주식왕은 토털 수익이 무려 6억원에 달한다. 전체 수익률도 투자금 대비 100%를 넘어섰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최근 그는 아내에게 새 차를 선물하며, 결혼 이후 최상의 부부금술을 자랑하고 있다. 주식왕은 “4월, 초대박주 STX팬오션으로 45% 정도 수익을 냈습니다. 이중 1/5인 3000만원가량을 빼내 결혼 이후 처음으로 아내에게 나보란 듯이 새 차를 현금(수표)으로 사줬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그 수표 어디서 났냐고 묻더군요”라며 머쓱해 했다.
하지만 “아내가 사업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주식까지 한다고 핀잔을 줬던 것이 미안했는지 크게 감격해 했다”면서 “앞으로 한 6개월 정도는 밥상은 물론 서비스(?)도 달라지겠지요?”라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사업과 주식투자, 어느 것 한가지도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두 가지 일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주식왕, 그는 주식투자 이유에 대해 “재테크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가라면 부담이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국내외 경제 흐름 전반을 확인하는데 효과적이어서 반드시 도전해 볼 만한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개인들에게 조언도 있지 않는다. 주식왕은 “주식시장은 칼자루를 쥐고 있는 개인/ 탱크로 밀어붙이는 외국인/ 소총 부대인 기관의 삼파전이 펼쳐지는 삼국지와 다름없습니다”면서 “이처럼 전쟁터와 같은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기만 갖고는 되지 않습니다.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식공부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캐치하고, 차트를 볼 줄 아는 것은 기본이며, 꼭 투자하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그 종목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인 것이다.
[디지털뉴스팀]
올해 그에게 있어 대박 수익을 안겨준 효자 종목은 STX팬오션(028670), 대우증권(006800), 에스켐(052020/현 에스티큐브), 현대미포조선(010620), 유한NHS(052310/현 H1바이오) 등으로 각각 40~100% 이상의 수익을 안겨줬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오너이자 주식투자자로서 주식왕이 이처럼 고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주식 경력 8년 차에 접어든 그는 우선 “자신만의 매매원칙을 반드시 엄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차트를 10번 이상 확인하고 매매해 봤던 종목만 매수하고, 절대로 한 종목에 몰빵하지 않고 있다.
특히 포트폴리오의 90%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우량주에, 10%는 단기적으로 테마주에 투자하며, 우량주의 경우 주식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전략으로 손절하지 않고, 단기 테마주의 경우 매수 전 차트를 확인한 후 -3~-5% 손절라인을 정하고 스탑 리미트 오더(Stop Limit Order)를 통해 지정가로 자동매매 한다. 한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은 제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할지라도 30%선을 넘지 않고, 단기 테마주는 3000~4000만원을 최대한도로 제한해 투자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금비중을 30% 유지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는데, 상승장에서는 10% 정도로 축소하고 하락장에서는 40%까지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식왕은 수익이 났다고 해서 공격적으로 계좌를 눈덩이처럼 불리기 보다는 투자금을 3억 정도로 유지하기 위해 증권사 2개소를 선정해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한 계좌는 매매위주로, 또 다른 계좌는 현금 또는 우량주의 장기투자를 병행함으로써 여유로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이다.
이렇게 원칙을 세운 투자를 지향하고 있는 주식왕이지만, 그 역시 개인투자자라는 한계점이 있는 법.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돌발변수에 대해서는 무력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전체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것은 아니지만, 운용하고 있던 계좌의 투자금 3억원이 급격하게 축소됐습니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그는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를 통해 극복할 수 있었죠. 1월 한 달 동안 원금복구는 물론, 수익전환에 성공해 올 들어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이리치가 급등 패턴의 대형주와 개별테마주를 병행, 고수익을 거둬들이게 했다는 것.
특히 주식왕은 무엇보다 하이리치가 시장을 보는 시야를 확대시켜준 것에 더욱 큰 가치를 부여했다. 그는 “하이리치에 소속된 애널리스트은 투자 성향이 모두 다른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시장의 상황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다 보니, 한 종목에 투자하더라도 자연스럽게 가장 안전한 최적의 투자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시간이 날 때마다 교육방송을 시청하면서 저처럼 주식 몇 년 차에 접어든 투자자들이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자만심을 버리고, 소홀하기 쉬운 투자원칙과 매매 패턴을 완벽하게 확립할 수 있었던 것도 유효했습니다. 더 이상 감정에 의해 투자하는 뇌동매매는 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보다 신중한 투자를 지향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사실 주식왕은 주식투자 초보시절 8000만원의 퇴직금을 현물, 선물 시장에 투자해 깡통을 찼던 적도 있었다. 당시 그는 이를 악물고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주식을 배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 6개월간 열정을 다해 공부했다. 주말을 이용해 주식강연회만 30차례 이상 다녀왔을 정도.
절치부심 노력한 끝에 8년 만인 현재, 주식왕은 토털 수익이 무려 6억원에 달한다. 전체 수익률도 투자금 대비 100%를 넘어섰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으로 최근 그는 아내에게 새 차를 선물하며, 결혼 이후 최상의 부부금술을 자랑하고 있다. 주식왕은 “4월, 초대박주 STX팬오션으로 45% 정도 수익을 냈습니다. 이중 1/5인 3000만원가량을 빼내 결혼 이후 처음으로 아내에게 나보란 듯이 새 차를 현금(수표)으로 사줬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그 수표 어디서 났냐고 묻더군요”라며 머쓱해 했다.
하지만 “아내가 사업하는 것도 힘든 일인데 주식까지 한다고 핀잔을 줬던 것이 미안했는지 크게 감격해 했다”면서 “앞으로 한 6개월 정도는 밥상은 물론 서비스(?)도 달라지겠지요?”라고 말하며 뿌듯해 했다
사업과 주식투자, 어느 것 한가지도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두 가지 일을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주식왕, 그는 주식투자 이유에 대해 “재테크로 미래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업가라면 부담이 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국내외 경제 흐름 전반을 확인하는데 효과적이어서 반드시 도전해 볼 만한 일”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려는 개인들에게 조언도 있지 않는다. 주식왕은 “주식시장은 칼자루를 쥐고 있는 개인/ 탱크로 밀어붙이는 외국인/ 소총 부대인 기관의 삼파전이 펼쳐지는 삼국지와 다름없습니다”면서 “이처럼 전쟁터와 같은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기만 갖고는 되지 않습니다.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주식시장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주식공부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캐치하고, 차트를 볼 줄 아는 것은 기본이며, 꼭 투자하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그 종목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인 것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