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쓰촨성 지진지역 4.5억원 기부

신한은행의 중국 현지법인 신한은행유한공사는 6월 2일 예정됐던 오프닝 리셉션을 실시하지 않고 개최비용 전액을 쓰촨성 지진재해지역에 기부키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유한공사는 12일부터 정식 영업을 개시한 상태로 당초 6월 2일에 북경에서 은행 감독당국과 북경시 정부, 조양구 정부 지도층인사 등 400여명의 내외빈을 초청해 오프닝 리셉션을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인 개업일인 12일 오후 쓰촨성 지진피해로 수많은 사상자와 경제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축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한-중간 우호협력과 인도적 차원에서 옳지 않다고 판단해 개업식을 취소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기부되는 3백만위안(한화 약4억5천만원)은 쓰촨성 적십자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