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대산 현대오일뱅크공장 설비 수주
입력
수정
현대엔지니어링, 대산 현대정유 공장 설비 수주 4800억 규모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대산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공장의 중질유 분해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의 스톤 앤 웹스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낸 이번 공사는 총 4800억원 규모로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은 2350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원유 정제를 통해 생산되는 벙커C유를 휘발유,등유,경유 등 고급 경질유로 전환시켜 생산하는 시설로 똑같은 양의 원유에서 종전보다 더 많은 경질유를 뽑아낼 수 있는 첨단 설비"라며 "미국 영국 등이 독점해온 정유공장 고도화시설 공사의 엔지니어링 기술부문 공사를 따낸 것은 국내 업체 중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