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김종민이 자꾸 대쉬해서 어이없었다"

현영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종민과의 연애담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연출 오지영) 에 출연한 현영은 “김종민이 몇 번이나 대쉬해서 어이 없었다”라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진행자 MC몽은 '동고동락'에 출연한 개그맨 김기수가 '현영에게 대쉬했다가 단번에 차였다'라도 운을 띄우며 현영에게 "그 기사의 내용에 대해 현영씨의 입장에서도 설명해달라"고 질문하자 현영이 "그 내용 그대로다"라고 털어놓은 것.

이에 MC몽이 “당시 김기수씨가 김종민씨와 자기가 뭐가 다르냐며 억울해했다”고 전하자 현영은 “김기수씨는 제가 한 번 거절하자 많이 당황해하고 민망해했다. 그리고는 그 후로, 그런 일이 없었다는 듯 대해주었다”고 말하며 “그런데 종민씨는 처음 고백했을 때 내가 거절을 했는데도 몇 번이나 더 대쉬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런 현영의 대답에 MC몽이 현영의 기분을 물었고, 현영은 단번에 “어이가 없었죠”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했다. 그러나 현영은 이내 “그런데 그런 고백이 몇 번이나 지속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점점 종민씨에게 익숙해져가는 나를 느꼈다”며 “나중에는 연락이 안 오면 허전해졌고, 오락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했을 땐 종민씨가 내가 아닌 다른 파트너를 선택만 해도 질투가 났다”고 유쾌하게 털어놨다.

이 날 현영은 “종민씨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고 자랑하며 “남자친구가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하는 등 김종민과의 행복한 사랑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