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줌마들이 인천에 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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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말 오피스텔 전매제한 시행을 앞두고 오피스텔 청약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인천 논현지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첫날 청약을 받은 결과,총 524실 모집에 7356명이 신청해 평균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15일에 이어 청약 마감일인 16일에도 접수처인 견본주택이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최종 청약 결과는 17일 오전이 돼야 집계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측은 "16일에 더 많은 청약자들이 접수하고 있어 총 청약자 수가 2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청약경쟁률은 40 대 1에 육박하게 된다.이 오피스텔은 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50% 이하로 낮은 편이지만 오는 9월 말 오피스텔 전매제한 시행을 앞두고 계약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이후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준공 후 최장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푸르지오시티의 이 같은 청약열기는 포스코 더 샵 퍼스트월드(2005년 분양,내년 1월 입주) 등 인천 송도지역 오피스텔의 프리미엄이 다소 빠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함종영 스피드뱅크 시황분석팀장은 "포스코 더 샵 퍼스트월드 63㎡의 경우 프리미엄이 작년 말 7000만∼750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5000만~6000만원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현 푸르지오시티의 청약열기를 보면 이런 프리미엄 하락이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인천 논현지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첫날 청약을 받은 결과,총 524실 모집에 7356명이 신청해 평균 1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15일에 이어 청약 마감일인 16일에도 접수처인 견본주택이 청약자들로 북새통을 이뤄 최종 청약 결과는 17일 오전이 돼야 집계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측은 "16일에 더 많은 청약자들이 접수하고 있어 총 청약자 수가 2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경우 청약경쟁률은 40 대 1에 육박하게 된다.이 오피스텔은 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이 50% 이하로 낮은 편이지만 오는 9월 말 오피스텔 전매제한 시행을 앞두고 계약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투자자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9월 말 이후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준공 후 최장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푸르지오시티의 이 같은 청약열기는 포스코 더 샵 퍼스트월드(2005년 분양,내년 1월 입주) 등 인천 송도지역 오피스텔의 프리미엄이 다소 빠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함종영 스피드뱅크 시황분석팀장은 "포스코 더 샵 퍼스트월드 63㎡의 경우 프리미엄이 작년 말 7000만∼750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5000만~6000만원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논현 푸르지오시티의 청약열기를 보면 이런 프리미엄 하락이 단기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