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證도 거래 수수료 인하.. 6월2일부터

CJ투자증권은 오는 6월 2일부터 주식 및 선물옵션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유관기관에 납부하던 회비가 인하된 만큼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인하한다는 설명이다. CJ투자증권의 수수료는 오프라인 기준으로 주식 0.5~0.4%+35만원에서 0.498%~0.398%+35만원으로 일률적으로 0.002% 포인트가 인하된다.

선물은 0.0002%, 옵션은 0.005%P씩 인하된다. 주식 1억원을 투자했을 경우, 2000원의 수수료 인하효과가 있다.

온라인수수료도 동일하게 인하된다. 변경된 수수료 체계는 전산반영과 고객공지를 거쳐 내달 2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CJ투자증권은 거래수수료 최저가 경쟁이 불붙은 증권업계 상황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김형주 CJ투자증권 영업전략기획팀장은 “유관기관의 회비 인하 취지에 동감하여 수수료율의 일부를 인하했지만 최근 온라인수수료 인하 경쟁과 같은 업계의 제살 깎아먹기 외형 경쟁에는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CJ투자증권은 자산관리, 브로커리지, IB등 본사영업의 3대 축을 견실하게 지속 키워가면서 자산관리 종합증권사로서 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