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외인·기관 '팔자'에 1880선 하회

코스피 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23P(0.49%) 떨어진 1879.65P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직후 5개월여만에 1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던 지수는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나 결국 약세권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한때 1875P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개인은 156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842억원과 24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194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기계 등은 강세.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건설, 보험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삼성전기 등 대형 IT주들이 비교적 크게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현대차, SK텔레콤, LG 등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5% 넘게 오르며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