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위원장, 이머징마켓 모니터링 강화 주문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투자자들과 금융회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흥 이머징 마켓에 대한 면밀한 동향 파악 체제 구축을 지시했습니다. 전광우 위원장은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최근 주식투자자들과 금융회사들이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투자 등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들 신흥 이머징 마켓에 대한 동향을 상세히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라"고 말했다고 유재훈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과 금융회사들이 이머징 마켓의 경제에 대한 이해와 투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금융위원회는 신흥 이머징 마켓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유재훈 대변인은 금감원과 산업은행 등을 포함한 금융공기업 기관장 인선에 대한 질문에 "금융감독원 인사는 지난번 언급한 데로 금융공기업과 같은 차원에서 진행중인데 절차를 거쳐 결과가 나오는 데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단 금감원의 경우 "시기를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오늘과 내일도 시기에 포함된다"고 말해 이르면 오늘 내일 중 이뤄질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 발표 시기 등에 대해서는 "자세한 시기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5월 중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저명인사들을 비공식 초청해 금융위원회 직원을 상대로 한 정기적인 세미나를 활성화 해 직원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자"고 제안했다고 금융위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