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 "태양광사업 속도 낸다"

차세대 먹거리를 찾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두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LG그룹이 선택한 신성장동력 '태양광사업'을 한정연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LG는 계열사별 태양광사업 전담을 교통정리했습니다. 수직계열화를 통한 더 높은 효율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입니다. 안상덕 LG솔라에너지 대표이사 "LG그룹은 소재부터 마지막 발전업까지 수직계열화되어 각 그룹사의 역할별로 완성되어 있는 상태이다. 어느 회사보다 자체 밸류체인이 잘 되어 있다" CG) 먼저 LG화학이 생산한 폴리실리콘을 실트론이 받아 웨이퍼로 만들고 LG전자는 웨이퍼를 가공해 태양전지와 모듈을 생산합니다. 이후 시스템 설치는 LG화학이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술을 응용해 시공하고 LG CNS는 태양광발전소 사업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최종적으로 태양광발전 운영은 LG솔라에너지가 담당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별로 태양광에너지사업을 지원합니다. 태양에너지를 활용해 직접 전기를 양산하는 태양광사업은 초기 투자금액은 크지만 한번투자를 해 놓으면 최소 15년동안 자원을 들이지 않고 꾸준히 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공해가 전혀 없는 100% 무공해 산업인데다 각 산업에 파급효과가 커 비교우위가 있는 미래 성장동력 엔진으로 꼽힙니다. LG는 태양광사업에 올해 2천억원을 투자해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상덕 LG솔라에너지 대표이사 "이미 태양광산업은 궤도에 올랐다고 본다. LG는 늦어도 2년 이내에 소재부터 발전업까지 전 밸류 체인이 상당히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007년 이래 연평균 40%대의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태양광시장. 새로운 가능성과 폭넓은 시각을 강조해 온 구본무 회장은 LG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성장동력으로 태양광사업을 선택하고 그룹 계열사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태양광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