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주치의!…'구글 헬스' 선보여

구글이 의학기록 검색 서비스 '구글 헬스'를 19일 선보였다고 AP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구글 헬스는 이용자들이 웹상에 저장된 자신의 진료 기록을 이용하거나 원하는 의사 및 의료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다.이용자들은 구글 헬스 사이트(www.google.com/health)에 접속해 가까운 곳에 있는 전문의를 검색하고 진료도 예약할 수 있다.

또 진료 결과를 내려받아 볼 수 있으며,의사의 이메일 주소를 찾아 저장할 수 있다.

구글 헬스는 월그린 CVS 등 대형 약국과 미국 최고 심장질환 병원으로 평가받는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제휴,약 복용 시간 및 방법,특정약의 부작용을 안내하는 등 개인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전문가들은 구글 헬스 서비스가 운동이나 다이어트 등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되면 이용자에게 많은 양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만큼 철저한 정보보안시스템 구축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