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代를 잇는 家嶪] (13) 모나미 ‥2대 송하경 대표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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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만으론 성장 한계 … 토털 오피스서비스 업체로
"계속 변하겠습니다. 모나미 하면 떠오르는 게 볼펜 회사가 아니고 종합문구 서비스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송하경 대표(49)는 "이미 153이나 플러스펜을 모르는 소비자가 없을 정도로 모나미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만 그동안 볼펜 회사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모나미 볼펜과 플러스펜에 모나미 로고를 작게 새기거나 아예 없앨 방침이다.
또 국내 볼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지만 정체기에 이른 국내 문구 수요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많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볼펜 회사의 이미지를 벗어나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재 총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국내 사무용품 유통 서비스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송 대표는 2000년 유통 브랜드인 '오피스플러스'를 만들고 문구유통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모나미스테이션'은 문구 및 사무용품은 물론 PC,프린터,PDA 등 디지털 제품에 아이스크림,담배까지 판매하는 사무용품 편의점이다.현재 대전 부천 역삼 등 5개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 전국 20여곳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송 대표는 "2년 후에는 전국에 84개 매장을 확보하고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배송 및 우편 서비스도 가능한 토털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또 24시간 가동하는 자체 디자인 연구소인 '디자인 팩토리'를 모나미스테이션과 연계해 고객이 주문한 인쇄물에 필요한 디자인 및 출력 서비스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나미는 텃밭인 문구 제조에서도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송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용 문구류를 개발해 문구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산업용 문구 브랜드인 '마커스(Markus)'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마커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페인트 마커와 생잉크보드 마커가 있다.
지난해 말 개발을 마친 페인트 마커는 유리 금속 목재 등 다양한 재질에 사용이 가능해 조선 건설 등의 각종 현장에서 쓸 수 있다.
생잉크보드 마커는 세계 최초로 보드마커에 생잉크를 사용한 제품이다.
잉크의 잔량을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일정한 품질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송 대표는 "칠레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용 문구사업은 전인미답 분야로 선점자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수술용이나 얼룩을 지우는 마커 등 전문 산업용 마커와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모나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문구류 매출(1900억원)만 있었으나 올해는 문구류(1910억원) 외에 모나미스테이션 400억원,산업용 마커류로 3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송 대표는 "제2의 창업이라는 생각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문구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 변하겠습니다. 모나미 하면 떠오르는 게 볼펜 회사가 아니고 종합문구 서비스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송하경 대표(49)는 "이미 153이나 플러스펜을 모르는 소비자가 없을 정도로 모나미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만 그동안 볼펜 회사 이미지가 너무 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모나미 볼펜과 플러스펜에 모나미 로고를 작게 새기거나 아예 없앨 방침이다.
또 국내 볼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지만 정체기에 이른 국내 문구 수요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많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볼펜 회사의 이미지를 벗어나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재 총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국내 사무용품 유통 서비스 시장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송 대표는 2000년 유통 브랜드인 '오피스플러스'를 만들고 문구유통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모나미스테이션'은 문구 및 사무용품은 물론 PC,프린터,PDA 등 디지털 제품에 아이스크림,담배까지 판매하는 사무용품 편의점이다.현재 대전 부천 역삼 등 5개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 전국 20여곳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송 대표는 "2년 후에는 전국에 84개 매장을 확보하고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배송 및 우편 서비스도 가능한 토털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또 24시간 가동하는 자체 디자인 연구소인 '디자인 팩토리'를 모나미스테이션과 연계해 고객이 주문한 인쇄물에 필요한 디자인 및 출력 서비스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나미는 텃밭인 문구 제조에서도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송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용 문구류를 개발해 문구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산업용 문구 브랜드인 '마커스(Markus)'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마커스의 대표 제품으로는 페인트 마커와 생잉크보드 마커가 있다.
지난해 말 개발을 마친 페인트 마커는 유리 금속 목재 등 다양한 재질에 사용이 가능해 조선 건설 등의 각종 현장에서 쓸 수 있다.
생잉크보드 마커는 세계 최초로 보드마커에 생잉크를 사용한 제품이다.
잉크의 잔량을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일정한 품질이 유지되는 특징이 있다.
송 대표는 "칠레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에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용 문구사업은 전인미답 분야로 선점자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앞으로 수술용이나 얼룩을 지우는 마커 등 전문 산업용 마커와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모나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문구류 매출(1900억원)만 있었으나 올해는 문구류(1910억원) 외에 모나미스테이션 400억원,산업용 마커류로 3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송 대표는 "제2의 창업이라는 생각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문구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