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조, 김응석 위원장 삭발식 등 전격 파업…'이산 방영은?'


우려했던 일이 결국 터지고 말았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조(이하 한예조)가 MBC를 상대로 파업을 선언한 것.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본사앞에서는 김응석 위원장의 삭발식을 시작으로 엄용수, 맹상훈 등 노조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투쟁 선언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한예조는 지난해 11월부터 탤런트 8%, 가수 17%의 출연료 인상을 제시하며 MBC와 협상을 벌였지만 양측의 의견이 합의되지 않자 결국 파업을 결정, 첨예한 대립 양상까지 치닫게 됐다.

이에 따라 당장 드라마 '이산'의 촬영에 큰 차질을 빚게돼 '이산'의 방영에 대한 여부와 그밖의 타 프로그램 촬영 여파 등 앞으로의 전개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