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반등… 외국인 5월 두 번째 큰 순매수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28P(0.51%) 오른 644.38P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전날 약세였던 코스닥 시장은 하루 만에 반등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2억원 순매수하며 간만에 비교적 큰 폭의 순매수를 보였다. 지난 2일 345억원 순매수한 이래 5월 들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기관은 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5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상승세였다. 주요 인터넷 기업 가운데 NHN은 1.13%, 다음은0.82%, SK컴즈는 3.97% 상승했다.

조선기자재 및 플랜트 부품업종도 호조였다. 태웅은 1.69%, 평산과 태광이 3%대, 성광벤드가 강보합이었다. 현진소재는 5.48% 올랐다.

코미팜이 4.63%, 동서가 강보합, 키움증권은 2.98% 강세였다.서울반도체는 보합, 메가스터디와 하나로텔레콤이 약보합을 기록했다.

액면분할 후 거래를 재개한 케이디이컴은 사흘째 상한가였다.

바이오회사 셀트리온이 우회상장하는 오알켐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코디너스는 자사주 19만7000주를 취득하기로 결의해 7%대 급등했다.

동국산업은 풍력발전용 윈드타워의 세계1위업체인 100% 자회사 동국S&C의 가치 등으로 풍력발전 고성장의 수혜주로 부각되며 10%대 뜀박질했다.

반면, 이노셀은 약 3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해 하한가로 추락했다.
5대1 감자를 발표한 코스프도 하한가까지 밀렸다.

감자 후 재상장한 인피트론은 사흘째 하한가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S네트웍스 컨소시엄에 대한 매각 본계약이 연기됐다는 소식에 10%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469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