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 사흘만에 반등..증권사 호평 잇따라

예당온라인이 거래일 기준으로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내 게임업체 중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등 국내 증권사들의 잇따른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예당온라인은 전날보다 4.15% 상승한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이후 사흘 만에 오름세다. 교보증권은 이날 예당온라인에 대해 "국내 게임 업체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반면 현재 주가는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만8500원으로 책정했다.

이 증권사 홍지나 연구원은 "올해 예당온라인은 국내 게임 업체 중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전망되는 반면 현재 주가 수준은 게임업종 평균은 물론 코스닥 시장 평균에도 크게 못미치는 PER 9.4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협력으로 향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당온라인은 지난 27일 중국에서 삼성전자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작년말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폰'을 출시, 현재 30만대가 판매됐다는 점에서 '오디션폰'의 경우에도 2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 장영수 연구원도 분석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중국 오디션 게임내 광고를 포함한 마케팅 제휴를 한 것은 신규 수익모델 발굴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