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Leading Company : 현대제철] 당진 신성대학 '제철학과' 아세요


충남 당진군에 있는 신성대학에는 제철산업학과가 개설돼 있다.

현대제철과 맺은 철강인력 양성협약에 따라 작년 3월 만들어진 학과다.국내 유일의 제철학과로 1년 정원은 80명이다.

신성대학 관계자는 "전문대에서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신입생 입학 경쟁률이 높다"며 "제주도 포항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과는 현대제철과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하고 현대제철 임원이 직접 와서 강의도 한다.현대제철은 이 대학 졸업생의 50% 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면학 열기도 뜨겁다.

입학 초부터 현대제철 입사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현대제철은 작년 6월 서울 구로구에 있는 동양공전에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인천시 남구 소재 인하공전과도 주문식교육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들은 올해 1학기부터 일관제철소 현장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이론과 실기를 중심으로 교과목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모든 교과과정에 현장실습을 포함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산학협력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업문제 해소에 가장 잘 들어맞는 제도"라며 "더불어 현대제철 일관제철사업의 조기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