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서커스' 이을 후속곡 좀 골라주세요~"


가요계 상반기를 ‘서커스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MC몽이 후속곡을 골라달라는 이색 이벤트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부터 음악 전문 사이트 ‘벅스’ 와 ‘쥬크온’ 에서 시작될 ‘MC몽 후속곡 선정 이벤트’ 는 약 10일 동안 음악 팬들의 투표로 진행된다.후속곡 후보로는 4집 앨범 ‘Show’s just begun’(쇼즈 저스트 비건) 수록곡 중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죽도록 사랑해’ , ‘미치겠어’ , ‘삐에로’ , ‘페르시안 고양이’ 등 4곡을 상대로 투표를 실시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곡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또, MC몽의 공식 팬카페 ‘몽키즈’에서는 각 대학 축제에서 공개한 ‘죽도록 사랑해’와 ‘미치겠어’ 무대 영상을 올려놓고 팬클럽 회원들 사이에서 후속곡 투표가 진행 중이다.

MC몽의 소속사 관계자는 “4집 앨범의 많은 곡들이 한꺼번에 사랑을 받아 후속곡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팬들이 후속곡을 직접 결정하자는 이벤트 아이디어는 MC몽 직접 생각해 낸 것”이라며 “이벤트가 끝난 후 결정된 곡으로 곧 멋진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MC몽은 앨범 발매 2주만에 KBS ‘뮤직뱅크 K-차트’ 1위를 차지해 지난 23일까지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MBC ‘쇼 음악중심’ 모바일 차트 2주 연속 1위, MNET ‘엠카운트다운’ 2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 모바일 랭킹 2주 연속 1위 등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