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달러의 강세 전환이 핫이슈될 듯 – 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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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30일 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 강세가 핫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달러가 약세를 마무리하고 강세로 전환될 경우 유가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신용위기의 파고를 넘고자 공격적으로 통화완화정책을 폈지만, 유가 및 상품가격 강세로 인플레 압력이 높아져 이 같은 통화정책을 유지하게 어려워졌다”며 “이제 달러가 6년간 약세 추세에서 벗어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는 초기에 강세 속도는 미약할 수 있지만, 일단 달러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면 가파른 달러 강세를 부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지까지는 해외 자산에 투자한 헤지펀드 중 환 헤지를 하지 않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뛰었지만,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 환 헤지 필요성이 커져 환 헤지를 위한 달러 선물 매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금 증가가 다시 달러 강세를 일으키는 달러 강세의 자기강화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의 약세는 유가 강세뿐 아니라 기타 상품가격 강세 현상을 야기했는데, 곡물가격이 최근 투기적인 매수가 감소하면서 달러 약세 추세의 변화가능성이 감지된다는 시각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강세전환할 경우 약달러로 강세를 보였던 유가 및 상품가격이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로 빠져나갔던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다시 유입되어 미국 증시가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어 우리 증시의 안정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달러강세에 동반한 원화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IT, 자동차 등 수출주가 수혜를 입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신용위기의 파고를 넘고자 공격적으로 통화완화정책을 폈지만, 유가 및 상품가격 강세로 인플레 압력이 높아져 이 같은 통화정책을 유지하게 어려워졌다”며 “이제 달러가 6년간 약세 추세에서 벗어나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는 초기에 강세 속도는 미약할 수 있지만, 일단 달러 강세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면 가파른 달러 강세를 부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지까지는 해외 자산에 투자한 헤지펀드 중 환 헤지를 하지 않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뛰었지만,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 환 헤지 필요성이 커져 환 헤지를 위한 달러 선물 매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자금 증가가 다시 달러 강세를 일으키는 달러 강세의 자기강화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의 약세는 유가 강세뿐 아니라 기타 상품가격 강세 현상을 야기했는데, 곡물가격이 최근 투기적인 매수가 감소하면서 달러 약세 추세의 변화가능성이 감지된다는 시각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달러가 강세전환할 경우 약달러로 강세를 보였던 유가 및 상품가격이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로 빠져나갔던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다시 유입되어 미국 증시가 다시 강세를 보일 수 있어 우리 증시의 안정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달러강세에 동반한 원화 약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IT, 자동차 등 수출주가 수혜를 입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