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민영화, 은행株에 긍정적..M&A프리미엄-굿모닝
입력
수정
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산업은행 민영화가 전반적으로 은행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2008년 12월까지 산은지주사를 설립한 이후 2010년 12월까지 산은지주사의 지분 49%를 민영화하고 나머지 51%를 2012년까지 민영화할 계획이다. 이 증권사 홍진표 연구원은 "산업은행 민영화로 은행산업내 M&A 활성화에 따른 M&A 프리미엄 발생으로 은행주 주가 상승 여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공급 증가로 중소기업부도율 감소, 은행산업의 대형화로 규모의 경제 효과 강화 등을 산업은행 민영화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꼽았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및 IB시장 내 경쟁 심화, 은행산업내 구조 개편 과정에서 오버행 이슈 발생으로 주가 상승 여력 감소, 은행 경영정책의 변화 등은 은행업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홍 연구원은 "산업은행 민영화를 출발점으로 해서 시작되는 은행산업 구조 개편과정에서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의 장기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경쟁은행 대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는 오버행 이슈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정부는 2008년 12월까지 산은지주사를 설립한 이후 2010년 12월까지 산은지주사의 지분 49%를 민영화하고 나머지 51%를 2012년까지 민영화할 계획이다. 이 증권사 홍진표 연구원은 "산업은행 민영화로 은행산업내 M&A 활성화에 따른 M&A 프리미엄 발생으로 은행주 주가 상승 여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공급 증가로 중소기업부도율 감소, 은행산업의 대형화로 규모의 경제 효과 강화 등을 산업은행 민영화에 따른 긍정적 영향으로 꼽았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및 IB시장 내 경쟁 심화, 은행산업내 구조 개편 과정에서 오버행 이슈 발생으로 주가 상승 여력 감소, 은행 경영정책의 변화 등은 은행업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홍 연구원은 "산업은행 민영화를 출발점으로 해서 시작되는 은행산업 구조 개편과정에서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의 장기적인 주가 상승여력은 경쟁은행 대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는 오버행 이슈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