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 "애사심 없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중 6명은 현재 근무 중인 직장에 '애사심(愛社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는 최근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 대한 애사심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6%가 ‘애사심이 없다’고 답한것.직장인들은 애사심이 없는 이유에 대해 '연봉에 대한 불만족'(23.4%)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이어서 ‘비효율적 업무체계(17.5%)’, ‘비합리적 조직문화(16.4%)’, '열악한 복지제도(10.6%)’, ‘CEO의 리더십과 역량 부족(7.8%)’등을 지적했다.

반면 애사심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41.4%)들은 그 이유로 ‘고용 안정성(15.4%)’이나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14.2%)’, ‘개별 성과에 따른 확실한 보상(13.7%)’, ‘만족스러운 연봉(13.1%)’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회사 발전에 애사심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물어본 결과 응답자 대부분(98.6%)이 ‘매우 필요(65.2%)’하거나 ‘어느 정도 필요(33.4%)’하다고 답했다.또, 자사 임직원 중 애사심을 가진 직원의 비율에 대한 물음에 ‘10%미만(37.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0-30%미만(27.4%)’, ‘30-50%미만(16.8%)’, ‘50-70%미만(13.7%)’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코리아리크루트 이정주 대표는 “직원들의 애사심은 직간접적으로 회사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적절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