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씨, 좋은사람들 경영권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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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출신의 사업가인 주병진씨가 1990년부터 경영해온 속옷업체 '좋은사람들'의 주식과 경영권을 이스트스타어패럴에 넘겼다.
좋은사람들은 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주병진 대표이사 회장이 장외매매를 통해 전체 보유 지분 30.05%(348만여주)와 경영권을 이스트스타어패럴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매각대금은 270억원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스트스타어패럴은 지난달 30일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의류제조 및 판매업체다.
회사 측은 "자기자금 및 차입금으로 좋은사람들을 인수한 후 새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다음 달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홍영기 전 삼성테스코 패션매입 총괄 MD(상품기획자·38)를 선임하고 신규 이사로 조진오 화인FC대표와 김동성 전 CJ투자증권 부사장,사외이사로 유태환 전 씨알에스캐피탈 대표와 최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주병진 회장이 해외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경영을 위해 전문 경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영권과 주식을 양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제임스딘,섹시쿠키,보디가드,예스,돈앤돈스 등 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지난해 1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좋은사람들은 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주병진 대표이사 회장이 장외매매를 통해 전체 보유 지분 30.05%(348만여주)와 경영권을 이스트스타어패럴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매각대금은 270억원으로 다음 달 22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이스트스타어패럴은 지난달 30일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된 의류제조 및 판매업체다.
회사 측은 "자기자금 및 차입금으로 좋은사람들을 인수한 후 새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회사는 다음 달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홍영기 전 삼성테스코 패션매입 총괄 MD(상품기획자·38)를 선임하고 신규 이사로 조진오 화인FC대표와 김동성 전 CJ투자증권 부사장,사외이사로 유태환 전 씨알에스캐피탈 대표와 최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각각 선임할 예정이다.
좋은사람들 관계자는 "주병진 회장이 해외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경영을 위해 전문 경영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경영권과 주식을 양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제임스딘,섹시쿠키,보디가드,예스,돈앤돈스 등 7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지난해 12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