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기술적 반등 기대, 매매 '호기'

오늘 증시가 나흘만에 상승했지만 추세적인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매매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을텐데요. 전문가들은 내일(12일) 만기일을 지나 1760선을 지지대로 IT와 자동차 등 주도주를 저점 매집하는 투자 대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증시가 그동안 과매도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 여기에 금리인상 분위기 등 대내외적인 악재는 시장에 나올만큼 나왔습니다. 물론, 내일(12일) 4가지 선물옵션 만기일인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수급불안 요인이지만 매물벽은 높지 않아 시장교란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1900선을 고점으로 한달가량 가격조정이 이뤄지면서 1760선을 지지대로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합니다. 이우현 / 교보증권 연구위원 "단기적으로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소화돼 시장 교란 가능성은 낮다. 만기일 이후 투자심리도 안정될 것. 1760선을 지지대로 저가매수가 유효" 위기의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과 달리 완만하게 하강하고 있습니다. Intrade.com에 따르면 미국경제가 올해 경착률할 가능성이 36%에 그쳐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괄목한만한 변화로 인식됩니다. 하지만, 유가하락과 경기회복 시그널이 국내 증시가 상승전환할 수 있는 유력한 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고유가에 몰린 투기성자금이 증시에 재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하반기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투자 종목으로 주가가 급락한 IT와 자동차 등을 꼽았습니다. 또, 인플레이션 테마로 평가되는 업종 대표주, 고유가 대항주 등을 선별매매하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